‘강진 백운동 원림 전시관’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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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강진 백운동 원림 전시관’착공
- 2021년 5월 개관 목표로 2월부터 터파기에 들어가 -
  • 입력 : 2020. 02.10(월) 09:19
  • 이문수기자
강진 백운동 원림 전시관’조감도 [강진군제공]
‘강진 백운동 원림 전시관 건립공사’가 2월부터 터파기를 시작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백운동 원림 전시관은 ‘강진 월출산권 관광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월출산권 주변에 분포된 다양한 관광자원들을 활용해 체험형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기존 주차장 부지에 총사업비 59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5호로 지정된 백운동 원림의 조성배경과 역사, 백운동의 조형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전시관은 연면적 1,570㎡으로 지상 1층, 지하 2층 구조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는 월출산 야생차를 마실 수 있는 시음장과 판매장이 설치되고, 지하 1층과 2층에는 상설전시관, 수장고, 체험장으로 구성된다.

전시관은 백운동 역사관, 월출산 차문화관, 백운동 유물관 3개의 테마로 나뉘어 백운동을 조성하게 된 배경과 지켜온 사람들, 백운동의 아름다움, 차문화와 선비문화를 비롯해 다산의 친필편지 등 다양한 유물들을 통해 백운동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총 3개의 공간으로 구분해 조성된다.

첫 번째 공간은 ‘백운동의 풍류’라는 주제로 백운동에 터를 잡은 이유와 그들이 꿈꾼 이상향을 다양한 기록들을 통해 보여준다. 유상곡수 등 전통 원림의 조형미를 살펴볼 수 있다. 백운첩을 통해 남긴 백운동의 12가지 풍경을 다산의 시와 함께 현재의 모습을 살펴보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두 번째 공간은 ‘백운동의 사람’이라는 주제로 입산조 이담로부터 지금까지 백운동을 지켜온 역대 주인들과 그들이 남긴 시와 유물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백운동을 찾은 조선시대 주요 선비들을 소개하고 그들이 남긴 간찰을 통해 당시 백운동 주인들과의 교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세 번째 공간은 ‘백운동의 문화’라는 주제로 백운동을 중심으로 피워 낸 최고의 차(茶)문화와 조선시대 최고의 선비문화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백운동의 다산으로부터 이어진 차문화를 소개하고 명차의 대를 이어가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백운동을 다녀갔던 다양한 선비들이 남긴 시문을 통해 백운동의 수준 높은 선비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군은 2021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지금까지 토지매입, 도시계획 시설결정, 실시설계용역, 인허가 등 법적이행 절차를 모두 마쳤다. 2021년 1월까지 건축공사와 전시물 제작설치를 완공하고 5월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관이 개관하면 상설전시관 관람 뿐 만 아니라 차 시음장, 나만의 백운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중에는 학생들의 체험학습 명소로, 주말은 많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붐비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문수기자 zkjok0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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