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을 만들기보다는 모험생으로 키워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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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모범생을 만들기보다는 모험생으로 키워나갈 것
광주 무지개어린이집 1박2일 겨울 캠프
  • 입력 : 2020. 01.15(수) 20:01
  • 이문수기자
무지개어린이집제공
광주 두암동에 위치한 무지개어린이집(원장 이주희)은 13일~14일 1박2일 겨울캠프를 담양 메타파크 가족 캠핑장에서 실시했다.

2020년 무지개어린이집의 교육방식에 따른 첫 번째 시도였다.
이날 행사는 원생과 교사등 60여명이 참여해 “겨울아 놀자” 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1일차 대동놀이 한마당에서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쥐불놀이, 전통게임등으로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었고, 저녁에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캠프파이어, 영화관람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쌓아주었다.

2일차에는 국민체조와 산책하기로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

이주희 원장은 “부모님들이 어렸을 때 하면서 자란 게임을 우리 아이들도 똑같이 하면서 자연스레 전래게임을 읽히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었다.” 라고 말했다.

이원장은 2020년 자제교육과정에 거는 기대가 크다. 작년에 성심을 다해 꿈을 디자인하고 그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다른 원들이 가보지 않았던 길들을 가기 위함 때문이다. 교실에서의 막힌 수업보다는 아이들에게 체험위주의 열린 교육을 실현시키는게 이원장의 교육욕심이다.

“아이들이 좋아 처음 교사생활을 할 때부터 지금껏 저 자신 스스로를 우리나라 유아 교육의
올바른 방법을 생각하고 실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가 있어 우리아이들이 행복하고, 교사들이 행복하고, 학부모 들이 행복한 어린이집이 펼쳐지길 기대하고 있어요“ 라고 말했다.

이 날 저녁에 아이가 걱정이 돼서 캠프장에 들렸던 한 학부모는 “아이가 어려서 부모와 1박2일 떠나서 잠을 자는게 처음이라 걱정이 되어서 들렷는데, 또래의 아이들과 함께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흥분을 감출수가 없었다. 가정에서도 맞벌이로 인해 아이들과 1박2일 여행을 간다는 게 선뜻 결론을 내리는 게 싶지 않는 게 현실이다. 마침 저녁 시간 이였는데, 아이들끼리 텐트 안에서 맛있게 식사 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 스러웠다. ” 라고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아이가 힘들어 할까봐 잠은 집에서 재우려고 데리러 왔다가, 안간다고 떼쓰는 바람에 무안해 졌습니다. 먼 발치에서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일일이 케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심하고 집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외부투숙객들도 어린이집 행사를 보면서 놀라워했다. 경기도에서 여행차 들렸던 박은석씨는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보면서 어디 원인지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우리 자녀는 아니지만, 고마움이 느껴지는 걸 보면 부모들은 모두 똑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들도 자연스레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되어서 뜻깊은 힐링여행이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다.

원생인 김예진(7살) 어린이는 썰매, 불꽃놀이등 너무 재미있었고, 특히 마술은 너무나 신기했었다. 최고의 캠프였고, 다음에 또 언제 가냐“ 고 할머니에게 전하기도 했었다.

메타파크 김용현 본부장은 “키즈 캠핑장이라 많은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찾아온다. 수많은 원들의 행사를 경험했지만, 진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 않다. 무지개어린이집을 보면서 사람의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메타파크 직원들의 식사를 챙겨주는 걸 보면서 아이들에게 예의와 섬김을 가르침에 정을 느꼈습니다. 다음날 마무리 정리정돈을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솔선수범의 교육을 실행하는 원 이라는 걸 알았다.”

무지개어린이집 교사 박미경은 여러 군데 어린이집에서 교사 생활을 했는데, 여기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곳은 처음 이였다. 보통원들은 아이들의 안전과, 비용 때문에 1박2일 캠프는 생각도 않는다. 처음에는 고생 이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행복해하니, 교사들도 행복해졌다. 원장 선생님 덕에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 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리더는 스스로 되지 않고, 만들어지기 때문에 부모와 선생님들이 솔선수범하고 아이의 행복을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어른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훌륭한 리더들의 자질을 보면 머릿속의 지식보다는 가슴 속의 감성을 중요시 합니다. 감성은 유아기에 가장 많이 만들어 집니다. 그래서 유아기의 교육이 중요합니다.

저는 우리아이들에게 이러한 교육을 실현시키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지 못하면 과거도 없고 내일도 없다고 했듯이, 우리는 바로 지금 이 시간을 사랑하고 바로 지금 온 맘과 정성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자세로 아이들 곁에서 생각하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기뻐할 것입니다.” 또한 “무지개어린이집 원생을 모범생을 만들기보다는 호기심 가득한 모험생 으로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라고 교육포부를 말했다.

이문수기자 zkjok0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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