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중장년층 사회적기업 전문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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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중장년층 사회적기업 전문가 키운다
45세 이상 미취업 구민 대상 재무전문가, 브랜드전문가 각 30명씩 키워
  • 입력 : 2019. 06.05(수) 13:18
  • 이문수 기자
성장현 용산구청장
[대한기자협회 중앙회] 100세 시대, ‘노인빈곤’ 문제가 대두되면서 인생2막 설계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하지만 장기 불황으로 인해 재취업은 쉽지 않고 경력 살리기는 더욱 어려운 것이 우리 현실이다.

서울 용산구가 사회적기업 상상우리와 손잡고 45세 이상 미취업 구민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중장년층 재취업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은 2가지다. 재무전문가 양성과정, 브랜드전문가 양성과정으로 나뉜다.

먼저 재무전문가 양성과정은 재무 보고서 읽기, 재무 실무, 재무성과 분석, 자금조달 방안 등을 8차에 걸쳐 강의한다. 재무역량이 부족한 사회적기업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인재를 키우는 게 교육 목표다.

브랜드전문가 양성과정은 수강생이 기업 홍보 마케팅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브랜딩의 개요, 브랜드 페르소나, 브랜드 포지셔닝, 스타트업 마케팅 실무 등을 8차에 걸쳐 가르친다.

교육장소는 용산구 동자동 소재 상상캔버스 평생교육원다. 재무전문가 30명, 브랜드전문가 30명씩 60명을 모은다. 상상우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별도 수강료는 없다.

상상우리는 교육과 함께 수료생 취업알선 역할도 맡았다. 교육수료율 90%, 취업률 67% 달성이 목표다.

상상우리 관계자는 “지난 1월 국내 20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거의 모든 업체가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었다”며 “수료생들을 구인 기업과 연결시킬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상우리는 현재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 서울’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곳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료생 취업알선도 가능하다는 게 상상우리 측 설명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중장년층이라면 사회적기업에서 인생2막을 다시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력도 살리고 사회적 가치도 키울 수 있는 사회적기업 취업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청장년층 취업 지원을 위한 ‘2019 용산구 내일드림 행복일자리사업’ 일환이다. 자동차정비교육, 설비캐드 설계공무 전문가양성, 호텔객실관리사 양성 등 12개 사업에 구 일자리기금 10억원이 투입된다.
이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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